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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태풍 오마이스가  오전 동해안으로 빠져나갔지만 크고 작은 상처를 남부지역에 남겼습니다.
올해 첫 태풍인 '오마이스' 영향으로 남부지역에 상가 도로와 주택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남부지역은 태풍이 지나는 길목에 있어  200㎜가 넘는 폭우로 인해 주택,도로 등 곳곳이 침수됐고, 10여 명의 이재민까지 발생해 부산과 창원, 경남, 전남, 담양, 순천 등에서는 급경사지 등에 거주하는 주민 1만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에는 자동차들이 떠내려 갈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려서 시내 도로 33곳이 침수,침수 우려로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부산 기장군에서는 급격히 불어난 물이 범람하여 주택과 상가 6곳이 침수되어 주민 3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울산 태화시장은 지난 2016년 10월 태풍 '차바' 때 300여 개 노점과 점포 등이 여러곳이 물에 잠기고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한 곳입니다. 이런 태화시장이 또 다시 침수되었고 24일 0시~3시까지 100㎜ 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태화시장 500m 구간이 침수되고 차량침수 10건, 주택과 상가 2곳, 도로통제 18곳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울산 남구에서는 침수된 건물 지하에서 배수작업을 벌이던 작업자 3명이 가스를 마셔 의식을 잃고 위급하게 119구조대에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으며 이들은 병원으로 바로 후송되어 의식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또한 울산 태화동의 한 주택가에서는 일가족 5명이 집 주변에 불어난 물 때문에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사건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태풍으로 전국에 35곳에 269톤의 급수가 지원되었고, 소방인력이 807명 투입되고, 84건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피해 현황을 여전히 집계 중에 있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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